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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유인태까지…원조 친노 3인방 귀환 채비
2018-07-03 19:38 뉴스A

이렇게 한국당은 구인난에 시달리지만 민주당은 지금은 70세 안팎이 된 원조 친노인사들이 전면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해찬·문희상·유인태 모두 노무현정부 때 핵심 요직을 맡았던 인물들입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무총리 이해찬, 첫 대통령 비서실장 문희상, 초대 정무수석 유인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동고동락을 함께했던 '원조 친노' 3인방이 화려한 귀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세 사람은 지난 2016년 총선에서 나란히 공천 탈락하며 2선 후퇴 압박을 받았습니다.

문 의원만 전략 공천으로 가까스로 구제됐고, 유 전 의원은 출마를 접었습니다.

[유인태 /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2016년 3월)]
"아마 제 삶에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 이 자리에 서는 게."

공천에 반발한 이해찬 의원은 탈당을 선택하고,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2016년 3월)]
“이번 공천과정에서 보니까 아무런 명분이 없습니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후 당에 돌아왔습니다.

이처럼 벼랑 끝에 몰렸던 세 사람이 지금은 각각 당 대표와 국회의장, 국회 사무총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당내 투표로 후보로 선출된 문희상 의원은 후반기 국회의장이 유력합니다.

친노 좌장 이해찬 의원은 최근 당권 도전 결심을 굳혔습니다. 건강 이상설 불식을 위해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건강 검진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사무총장 제안을 받은 유인태 전 의원은 '국회 내 적폐청산'이 필요하다며 입법부 개혁을 벼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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