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실종’ 태국 소년들, 어둠 속 살아 있었다
[채널A] 2018-07-03 20:08 뉴스A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url 공유 텍스트 크게하기 텍스트 작게하기

태국의 한 동굴에 놀러갔다 실종된 유소년 축구팀 13명이 9일 만에 모두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폭우에 불어난 물로 이들을 구조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황하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있는 소년들. 오랫동안 굶어 많이 야위었지만 이제 살았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몇 명이나 있어요? (13명이요.)
우리가 가고 있어요. 많은 구조대원들이 오고 있어요. (오늘 무슨 요일이에요?)"

유소년 축구팀 13명이 실종된 건 지난달 23일. 관광차 치앙라이 주 동굴에 들어갔다가 폭우로 동굴에 물이 차오르면서 소식이 끊겼습니다.

미국과 중국 등 다국적 구조팀 100여 명이 수색했지만, 계속된 폭우로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저녁, 동굴 입구에서 5~6km 떨어진 곳에서 기적적으로 발견됐습니다.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들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아디삭 웡숙잔 / 생존자 아버지]
"구조대원들에게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정말이지 너무 기뻤습니다. 아들이 살아있는 걸 빨리 두 눈으로 보고 싶어요."

하지만 당장 동굴에서 이들을 구조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동굴에 여전히 물이 차 구조대원들도 산소통을 짊어지고 잠수해 이틀 만에 도착했기 때문입니다.

태국 당국은 잠수가 가능한 의사를 보내 생존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고칼로리 식량과 응급품을 우선 전달할 예정입니다.

또 동굴 안에 고인 물을 퍼내는 동시에 생존자에게 잠수 방법을 교육시켜 함께 데리고 나오는 방법도 검토중입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김승훈


네이버 홈에서 [채널A] 채널 구독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url 공유
댓글쓰기

재생목록

25/29 연속재생 연속재생온

동영상FAQ

신한솔_210228
오늘의 날씨 [날씨]따스한 오후, 미세먼지 ‘나쁨’…내일 곳곳 비 [날씨]따스한 오후, 미세먼지 ‘나쁨’…내일 곳곳 비
신한금융그룹_210528
지역별 채널번호 경기 구리/하남/여주 Ch. 17
채널A 대표전화번호 02)2020-3100
공지사항 +
(주)채널에이 대표이사: 김재호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 (03187) 대표전화: (02)2020-3114 시청자상담실: (02)2020-3100
사업자등록번호: 101-86-62787 부가통신사업신고: 022357호 통신판매업신고: 제2012-서울종로-0195호
이동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