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년 전인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는 독도 영유권을 공표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오늘이 독도의 날이 됐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독도의 날 풍경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다이버들이 생태계를 교란하는 성게를 부수고 수거합니다.

물고기들의 먹이가 되는 해조류를 심어 바다를 가꿉니다.

인어들이 고마움을 표시하고, 진주를 선물로 줍니다.

[권해경 / 코엑스 아쿠아리움 마케팅기획팀]
"독도에 직접 가서 해양 생물 다양성 회복 사업을 하고 왔습니다. 그 이야기를 관람객들에게 전하고자 공연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독도를 주제로 한 아이돌 그룹의 새 노래도 독도의 날을 맞아 공개됐습니다.

[몬트 '독도는 우리 땅']
"가장 먼저 일어나 매일 아침을 환히 비추는 우리 섬 자랑스러운 우리의 땅 1900년대 영유권을 조선 땅임을 전 세계에 공표"

실제 독도의 파도 소리도 곡에 담았습니다.

독도지킴이를 자처하는 서경덕 교수와 개그우먼 송은이, 김숙은 SNS에 독도의 날을 설명하는 카드 뉴스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앞서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레이저로 지형을 정밀 관측하는 라이다를 사용해 독도 지형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굴 같은 숨은 지형까지 샅샅이 찾아 더 세밀한 독도 보존과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이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