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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거리에 ‘침 뱉기’…바이러스 공포 ‘묻지마 공격’
2020-02-12 19:35 뉴스A

이번엔 중국으로 가보겠습니다.

사망자가 1100명을 넘었고, 확진자 증가폭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44000명에 육박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방울을 통해 옮는다는 공포를 이용한 못된 범죄도 성행합니다.

베이징 권오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복도를 기웃거리는 한 여성.

주위를 살피더니 손잡이에 침을 뱉습니다.

[우한 동후징위안 아파트 관계자]
"아파트 관리인이 이번 사건에 대해 확인을 했습니다. 방호복을 입은 경찰과 보안요원이 이미 도착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주민 90여 명이 발열 증세를 보였고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곳입니다.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엘리베이터에 침을 뱉거나 묻히는 행위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헤이룽장 아파트 관계자]
"정말 비도덕적인 사람입니다. 실제 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건물 전체에 전염시킬 수도 있는 겁니다.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일이죠."

침방울에 대한 공포가 커지자 이를 화풀이 수단으로 악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충칭시의 한 20대 남성은 여자친구와 다툰 뒤 거리에 침을 뿌렸습니다.

[충칭 공안] 
"뭘 뿌린 겁니까? 몇 명한테 그런 거예요?"

하이난성의 한 여성은 영업 단속을 나온 공무원에게 침을 뱉으며 저항하다가 15일 구류 처분을 받았습니다.

중국의 추가 확진자는 4만 4천여명으로 늘었지만, 증가세는 다소 꺾였습니다.

사스 영웅으로 불리는 중국의 전문가는 4월 전에는 이번 사태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난산 / 국가위생보건위원회 전문가그룹장]
"(코로나19가) 이번 달 중하순에 절정에 달할 것입니다."

[권오혁 특파원]
“중국 내 일부 지역에선 확산세가 꺾였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중증 환자가 8000명을 넘어서 사망자 수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

영상취재 위보여우(VJ)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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