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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추가 연구 돌입…“6주 안에 변이용 백신 공급”
2020-12-23 19:45 뉴스A

영국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변이 바이러스도 지금 나온 백신들로 막을 수 있을까 궁금하실겁니다.

백신 개발업체들이 추가 연구에 들어갔는데, 화이자 측은 이르면 6주 안에 새 백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연말까지 영국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물차들이 활주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출국이 막히자 화물을 적재한 1천5백여 대의 발이 묶인 겁니다.

영국과의 국경을 48시간 동안 폐쇄했던 프랑스는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 등에게만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백신 사용 승인을 받은 제약사들은 감염력이 훨씬 강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지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화이자와 함께 백신을 공동 개발한 바이오엔테크는 새 변이체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우구르 사힌 / 바이오엔테크 CEO]
"돌연변이를 모방한 백신 설계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고, 기술적으로 6주 안에 새로운 백신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단백질 99%가 기존 바이러스와 일치하기 때문에, 효과를 기대할 만한 과학적 확신이 있다는 겁니다.

모더나도 성명을 내고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보호 기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가 실험 진행을 알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미 1억회 분량의 화이자 백신을 확보한 미국 정부는 내년 수천만 회 분량을 추가로 공급받는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화이자의 백신 생산을 돕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까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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