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로 몰려간 여행업계…지원금·재난업종 지정 요구
[채널A] 2021-02-22 19:59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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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재난지원금 관련 속보입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언급 했습니다.

"가급적 3월 중에는 (4차 재난지원금) 집행이 시작되도록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

이렇게 되면 시기상 보궐선거 직전에 지급되겠죠.

금권 선거라는 야당의 비판이 있는데 여당은 넓고 두텁게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런 정치권 공방을 떠나서 꼭 필요한 곳에 지원 되느냐도 중요한 문제죠.

이번에는 여행업계 종사자들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며 청와대 앞으로 몰려나왔습니다.

염정원 기자가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생존권을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여행업 종사자들이 4차 재난 지원금 등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 섰습니다.

[오창희 /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지금 우리 여행사들은 생존의 풍전등화 앞에 놓여있습니다."

여행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 19에 직격탄을 맞아 매출은 84% 가량 급감했고, 이에 따라 수만명이 실직과 휴직 상태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정화 / 부산 중소 여행사 대표]
"-100% 적자입니다. -90% 적자도 있다는데 그것도 부럽습니다. 일 년 동안 매출이 '0'입니다. 팔 거 다 팔고 정말 가족 몰살입니다."

[함수일 / 광주 중소 여행사 대표]
"대리, 택시, 막노동, 택배 그마저도 없습니다. 알바비 100~110만 원 받아서 월세 내고 있습니다. 그걸로 가족 생계를 해야 되는데…"

여행 수요에 의존해왔던 전세 버스 업계도 한계 상황입니다.

[염정원 / 기자]
"평소라면 다가올 봄철 관광특수를 앞두고 잘 정비돼 있어야 할 버스들이 이렇게 먼지가 가득 끼고 번호판이 떼진 채
주차장에 줄지어 서 있습니다."

[한흥영 / 전세버스 운전사]
"오죽하면 (기사들이) 차 번호판 떼서 서울 시청에 반납을 했어요. 보험료만 해도 감당 못 해요. 수입이 일절 없으니까…"

여행 업계는 지원금과 재난업종 지정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취재: 이영재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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