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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생 靑 1급 비서관…이준석 바람? 박탈감?
2021-06-22 12:2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6월 22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황순욱 앵커]
아시다시피 0선의 젊은 당 대표 이준석 대표가 몰고 온 이준석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죠. 이런 흐름을 타고 청와대가 20대 대학생을 청년비서관으로 선임했습니다. 이번에 선임된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은요. 지난해 8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 임명된 뒤에 불과 1년 만에 1급 청와대 비서관으로 발탁이 된 겁니다. 이번 인사가 얼마나 파격적인지 이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청와대 이정도 총무비서관에 경우 지난 1992년 7급 공채 공무원으로 시작해서요.

지난 2017년 1급 비서관으로 발탁되기까지 무려 2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반면에 박성민 전 최고위원. 청년비서관에 임명된 건요. 불과 1년밖에 안됐습니다. 이준석 바람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가 된다고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정치권 일각에서는요. 오히려 이런 파격적인 인시가 역풍을 몰고 올 수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기도 하거든요.

[손정혜 변호사]
굉장히 이례적으로 파격적이기 때문에 여러 시각이 나오고 있는 것인데 지금 대학생이기도 하고 역대 최연소 비서관을 보면 김대중 정부 청와대에서 35세. 그러니까 장성민 전 의원이 최연소라고 봤는데 그것보다 10년이 앞서 25세면 아직 대학교도 졸업하지 않았고 어쨌든 사회생활로 취업을 한다거나 어떤 경제활동을 스스로 할 나이는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이제 불공정하다는 청년 세대의 목소리가 일부는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얘기냐면 사실은 1급이 되기 위해서는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그러면 이렇게 파격적으로 1급 공무원이 발탁되는 거 자체가 노력의 결과냐. 아니면 어떤 권력자가 임명하는 거에 의한 운이냐. 이런 시각들이 나오고 있는 것인데 일단 그런 부분이 있을 겁니다.

‘나는 1급 공무원의 저런 방식으로 될 수 없는데, 저 사람은 저렇게 쉽게 되는 것처럼 보이네. 역차별 문제가 제기된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 정치인들이 경험 따지고 경륜 따지고 이래서 비서관에 발탁하면 청년이 아닌 시대가 되죠. 그만큼 많은 기회의 문을 청년에게 주려고 청와대에서 문을 열었다. 다만 그거에 대해서 상실감을 가지고 있는 청년세대들에 대해서는 그만큼 청년 목소리를 많이 들어서 청년 정책을 실효적으로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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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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