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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톡톡톡]비수기에도 얼어붙은 전세물량…계절 안 가리고 품귀
2021-06-22 13:04 경제

1. 더운 여름은 원래 이사 비수기로 전세물건도 쌓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올여름 서울은 봄보다 전세물건이 더 줄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만 9700여 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됩니다. 전세 매물이 2만 건대 아래로 떨어진 건 5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해 시행된 임대차 2법과, 종합부동산세 등 세 부담으로 인한 전세의 월세화가 계절과 비수기 가리지 않고 전세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서울 동작구 A공인중개사]
한강뷰면 15억 원. 전세(물량이) 워낙 없는 상태에서 찾으시니까. 다들 보지도 않고 계약하시고 그래요.

[30대 직장인]
(매물이) 나오자마자 바로바로 나가서 허탕 친 경우도 몇 번 있었습니다. 워낙 매물 자체가 적다 보니 좋은 게 나오면 바로 나간다고 하시더라고요.

2. 비트코인의 가격이 한때 코인당 3만1천달러 선까지 내려가며 급락했습니다.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의 가격도 줄줄이 하락했는데요.

이번 가격 하락은 중국 당국이 가상 화폐 채굴 단속을 강화한 데 따른 것입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쓰촨성의 많은 비트코인 채굴장이 당국으로부터 채굴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은 뒤 문을 닫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 인민은행이 어제 일부 결제기관을 대상으로 가상 화폐 투기에 이용되는 문제를 들여다보기로 해 당분간 중국발 악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네이버 없이 단독으로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단독으로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이베이 본사와 진행하고 있는데요.

원래 신세계 네이버와 연합으로 인수가격의 80%를 이마트가, 20%를 네이버가 맡아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계약을 앞두고 네이버가 발을 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업계에서는 전자상거래 1위 기업 네이버가 3위 기업인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나설 때 발생할 수 있는 독과점 우려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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