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4월 1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정치권 이야기 조금 더 지켜보겠습니다. 대선 이후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정치인 가운데 한 명입니다. 바로 민주당 박지원 공동비대위원장인데 어제 처음으로 의원총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먼저 보시죠. 여러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보신 것처럼 설훈 의원이 얼굴을 잘 모르니까 마스크 잠깐 조금 내려 봐라. 벗고 봤으면 좋겠다고 요구를 했는데 온라인상에서 지금 비판이 상당히 거셉니다. 저런 행동들 사실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얼굴을 모를 리가 없다는 게 이제 네티즌들의 지적인데 꼰대 같은 행동이라는 지적과 함께 또 한 가지 외모와 연결되어서 해석될 소지가 있다는 지점에서 지금 굉장히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어요.
[김수민 시사평론가]
네. 얼굴을 모를 리가 있겠느냐는 지적이 있는데 진짜로 모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문제고 사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얼굴을 알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리고 어쨌든 조금 의식을 하셔야 될 것이 설훈 의원께서는 국회의원 되신지 4반 세기가 지난 다선 중진 의원입니다. 박지현 위원장은 어찌 되었건 당의 대표자이지만 나이가 젊거든요. 그렇다면 저런 모습이 면접을 하는 것처럼 ‘얼굴 조금 한 번 보여주세요’라고 하는 직장의 굉장히 높은 사람이 신입사원이 되려고 하는 사람한테 하는 행동처럼 비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것들 특히 이제 굉장히 공식 석상에서 하셨기 때문에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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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