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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젤렌스키, 첫 정상회담…“지뢰 제거 장비 지원”
2023-05-21 19:06 정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 기간 깜짝 방일로 시선을 모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만났습니다.

우크라이나 요청으로 이뤄진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인도적·비살상 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을 앞두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인사를 나눕니다.

젤렌스키 대통령 옆에 앉은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이 시도되고 무력에 의한 인명 살상이 자행되고 있다"며 "목적을 달성하는 전례를 남겨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션이 끝난 이후 두 정상은 약 32분 동안 첫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인도적 지원 물품을 적시에 지원해 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추가적인 비살상물품 지원을 요청했고, 윤 대통령은 "지뢰제거 장비, 긴급후송차량 등을 신속히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지난 16일 젤렌스카 여사가 방한해 요청한 지뢰제거 장비 등에 대한 지원을 받아들인 겁니다.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대통령 특사 접견(지난 16일)]
"여성과 아동의 끔찍한 피해를 불러오는 그런 무력 사용 및 비인도적 행위는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다만 양국 모두 무기 지원에 대해서는 회담 후 직접적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회담 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SNS에 "지뢰 제거 차량 등과 같은 비살상 목적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박희현(히로시마)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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