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졌고 강제 징용된 한인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한일 정상이 함께 위령비 앞에 고개를 숙이기까지 무려 78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저희와 인터뷰한 한인 피해자 한 분은 "시간이 지나고 보니 살아 있어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두 정상이 고개숙인 시간은 단 10초에 불과하지만 피해자들이 78년간 겪은 고통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길 바랍니다.
아픈 역사를 직시하는 용기가 있어야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위령비 속 글귀로 마침표 찍겠습니다.
["원한과 증오가 사라지길."]
뉴스에이 마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