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관광객과 교민이 몰려있는 휴양지 괌은 아비규환 그 자체입니다.
물과 전기가 끊기고 공항이 마비됐습니다.
[낯설지 않은 태풍 피해]
그런데 이 상황, 낯설지가 않습니다.
지난 여름 태풍 힌남노로 입은 상처가 여전합니다.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힌남노의 비극]
침수된 지하주차장에서 어머니를 구하려던 아들이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숨진 비극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렇게 힌남노는 10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갔고,
[초유의 포항제철소 침수]
포항제철소가 물에 잠기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기상이변으로 올해는 더 강력한 태풍이찾아올지 모릅니다.
[더 큰 태풍 올 수 있다]
막을 곳은 막고 정비할 곳은 정비했는지 다시 한 번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르고 당하면 하늘 탓을 하겠지만 알고도 당하면 인재일 뿐입니다.
마침표 찍겠습니다.
["재앙, 알고도 당할 순 없다."]
뉴스에이 마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