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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사 “美 베팅 땐 후회”…‘막말’ 판 깔아준 이재명?
2023-06-09 17:35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6월 9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네. 보신 그대로입니다. ‘윤석열 정부 비판 판 깔아준 이재명 대표?’ 물음표를 조금 달아봤습니다. 어제저녁이었습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관저로 초청했습니다. 이 대표가 주로 싱하이밍 대사의 의견을 들었고. 대략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이 만찬에서는 북경오리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그전에요, 단 한 장의 사진으로 한번 시작을 해보려고 하는데. 구자홍 차장님. 이 사진 보고 가장 먼저 어떤 생각부터 드셨습니까?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일단 ‘정상회담 하나?’라는 느낌이었고요. 보통 일반적으로 만나면 이 상석과 그 손님 자리가 따로 있거든요. 지금 저 사진에서 보면 싱하이밍 대사가 앉아있는 자리가 주빈, 아니 주최자고 이 상석입니다. 그리고 옆에 이재명 대표가 앉아있는 석은 손님이 앉는 자리거든요. 물론 일본 과거 아베 전 총리 시절에는 의자의 높이가 낮네, 높네를 가지고도 ‘결례다.’ 이런 논란이 있었습니다만. 이 자세만 보면 싱하이밍 대사는 굉장히 여유가 있지 않습니까? 다리를 벌리고 이 의자에 손을 걸터앉아서 상당히 조금 여유만만한 데 반해서 이재명 대표는 두 손을 깍지 끼고 다소곳이 앉아서 무언가 이 상전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이런 모습인데요. 물론 예의를 다하기 위해서 저렇게 앉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외교라는 것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형식이 내용을 규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저 한 장의 사진이 그 제1야당 대표의 격을 너무나 크게 떨어트리는 것이 아닌가. 저는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민주당을 지지하는 많은 지지자들조차도. 이재명 대표를 좋아하는 개딸들조차도 저 사진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굉장히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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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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