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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산업단지에 ‘3만 3000호’ 집중 공급
2023-06-15 19:44 경제

[앵커]
정부가 3만 3000호 규모의 미니신도시를 조성합니다.

장소는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있는 경남 진주시에도 6000호가 공급됩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평택지제역 일대입니다.

길 너머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있고 배후엔 반도체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곳입니다.

평택지제역세권 453만㎡가 신규 공공택지로 선정됐습니다.

여의도 1.5배 넓이에 3만 3000호가 들어섭니다.

SRT와 지하철 1호선이 지나가는데다 GTX A와 C노선을 연장하는 광역교통망 네트워크만 계획대로 되면 교통도 좋을 거란 평이 나옵니다.

[경기 평택시 부동산 관계자]
"이게 무슨 일이야 하면서 지금 (뉴스) 보고. 여기는 (경기) 남부의 가장 핵심인 거죠. 동탄보다 더 핵심 되는 것 아닌지."

국토교통부는 평택지제역 일대 신규택지가 조성되면 화성 동탄신도시를 잇는 K-반도체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권혁진 /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산업단지와 역세권이 결합된 콤팩트시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상업지원시설을 설치해 우수한 인재와 기업들이 모여들게 하겠습니다."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있는 경남 진주 문산에도 공공주택 6000호를 공급합니다.

사전청약은 2026년입니다.

첨단 산단의 수요와 교통 여건을 생각하면 좋은 위치지만 효과는 제한적일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자족 기능·역세권 개발·반도체 클러스터 부분에 있어선 그 지역에서 빨대 효과는 있을 수 있겠지만 서울 수요까지 견인하는 것은 제한적일 수 있다."

국토부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공급 위축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도 7만 호 규모의 신규택지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영상취재: 정승호 김명철 김정현(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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