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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고속도로 곳곳서 ‘쿵쿵’
2024-03-23 19:29 사회

[앵커]
맑고 따뜻한 봄 날씨에 나들이 나선 분들 많으실 겁니다.

고속도로에도 차량들이 몰렸는데,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강태연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진출로에서 속도를 줄이는 차량들.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만 들이받습니다.

충격에 튕겨나온 SUV 차량이 다른 차선을 달리던 차량도 덮칩니다.

낮 12시쯤 영동고속도로 월곶 분기점 근처에서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운전자와 탑승자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소방대원들이 고속도로에 서있는 소형 SUV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차량은 사고 충격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오후 2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인근에선 고속버스와 승용차 4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소형 SUV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이 숨지고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일대 차로가 통제돼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승용차량이 불상의 이유로 앞차를 추돌하고요. 그게 버스 전용차로로 들어가면서 버스전용차로 달리던 버스랑 같이 또 다시 추돌을 한 겁니다."

이밖에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양양터널에선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채널A 뉴스 강태연입니다.

영상편집: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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