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재명, 접경지 찾아 “북한보다 적자가 많다”
2024-03-23 19:08 정치

[앵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수도권에 총 투입됐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을 찾은 이 대표는 물가 상승 문제를 지적하면서 북한까지 예로 들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을 향해선 은근히 견제구도 날렸습니다.

정연주 기자 보도 보시고, 저희는 아는 기자로 이어가겠습니다.

[기자]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파는 어디 있어, 대파는"

경기도 포천의 한 마트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파를 직접 결제하고, 윤석열 정부의 물가 대책 실패를 비판하며 정권심판론을 부각시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저는 한 1000원 주면 살줄 알았는데 대통령이 가서 살 때는 875원이라니깐 혹시 야당 대표가 가면 한 900원 정도엔 팔지 않을까 했더니 3900원이었어요."

물가 폭등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악화된 무역 적자를 꼽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물가가 이렇게 폭등하는 이유가 뭐냐, 여러가지 원인이 있죠. 거시경제 영향을 받습니다. 수출이 안 됩니다, 수입이 엄청 늘어났지 않습니까 적자 국가 200등 넘어서서 북한보다 적자 더 많이 나는 나라가 됐어요."

민주당을 '평화 세력'으로 자처하며 접경 지역에 민감한 안보 이슈도 자극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남북관계가 언제 포탄 날아올지 모르고 고사총으로 쏘고 해서 포탄 총알 날라와서 막 지붕에 떨어지고 이러면 이 동네 경제가 살겠어요?"

이 대표는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후보와 공동 유세에 나서며, 조국혁신당이 아닌 더불어민주연합을 찍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저쪽(국민의힘)이 혹여라도 1당을 하면 국회의장을 그쪽이 차지합니다. 우군이 아무리 많아도 아군 숫자로 결판나는 거예요"

이 대표는 내일 강남, 서초 등 서울 험지에서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김기태
영상편집 이태희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