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습니다.
대선을 한달 앞두고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가 시작된 겁니다.
거대 양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됐지만, 그렇다고 대진표가 확정된 건 아닙니다.
다자구도 속 단일화 논의 결과에 따라 대진표가 재편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당장 김문수 후보는 반 이재명을 강조하면서 필승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우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황우여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국민의힘 21대 대통령 후보자로 최고 득표를 기록한 김문수!"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경선에서 최종 득표율 56.53% 로 한동훈 후보를 제치고 대선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한 후보는 43.47%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9일 국민의힘에 입당해 출사표를 던진 지 약 한 달만에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겁니다.
특히 당원투표에서 한 후보를 20%포인트 넘게 이긴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일반여론조사에도 한 후보를 제쳤습니다.
수락 연설을 위해 무대 위로 오른 김 후보는 경선에서 경쟁한 한동훈, 안철수, 나경원 후보 등을 연단 위로 불렀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반드시 단결해서 승리하겠습니다!"
개헌 추진과 선거제도 개혁도 내걸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개헌을 추진하겠습니다. 감사원이 선관위를 감사하고, 사전투표제도를 폐지하겠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당원과 국민의 결정에 승복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대한민국이 위험한 나라가 되는 것은 막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도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한 후보는 승복 연설 이후 김 후보와 포옹했습니다.
김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강력한 연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 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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