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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뿌려진 동전 800만 개

2025-05-03 19:50 국제

[앵커]
미국의 한 고속도로 위에 동전 800만 개가 쏟아졌습니다.

동전을 싣고 달리던 트럭이 전복된건데, 이를 수거하느라 14시간 가까이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김용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고속도로 주변에 작은 회색 물체들이 흩뿌려져 있습니다.

작업자들이 일일이 손으로 줍거나 삽으로 푸고, 흡입기도 동원해 모읍니다.

현지시각 지난달 29일, 미 텍사스에서 새로 제작된 동전을 싣고가던 트럭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10센트, 우리돈 140원짜리 동전 800만개가 도로에 쏟아졌는데, 쏟아진 동전들의 가치는 우리 돈 약 11억 원에 달합니다.

현지시각 어제 호주 시드니 인근의 한 고속도로.

도로 한 구석에 작은 금속 조각들이 한가득 모아져 있습니다.

한 트럭이 싣고 가던 금속조각들을 흘리면서 차량 약 300여대의 타이어가 파손됐고 교통이 한때 마비됐습니다.

[넬슨 로그 / 트럭 운전사]
"지금 한발짝도 못가고 있어요. 얼마나 더 걸릴지도 모르겠어요."

금속조각들은 기계결함 때문에 쏟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흥분한 듯 서로를 밀치는 사람들.

구급차가 들어오고, 병원은 부상자들로 가득합니다.

현지시각 오늘 새벽 인도 서부 고아주에서 열린 힌두교 축제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최소 여든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다모다르 나이크 / 현지 정치인]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사망했습니다. 많은 신도들이 다쳤고, 10여 명은 위중한 상황입니다."

현지 경찰은 경사면에 서 있던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다른 사람들도 잇따라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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