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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용광로 선대위…尹 탈당 생각 안 해”

2025-05-03 18:59 정치

[앵커]
김문수 후보는 반 이재명 연대에 힘을 실었습니다.

한동훈 후보를 비롯해 당 경선 주자들을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하는 '용광로 선대위'를 발족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된 김문수 후보는 수락연설 직후 기자회견에서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3차 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를 비롯해 나경원, 안철수 의원 등을 선대위원장으로 선임해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분들을 모시지 않고 어떻게 우리가 통합하고, 나라를 제대로 끌고 갈 수 있겠느냐. 그런 점에서 저는 진실로 저와 경쟁했던 훌륭한 분들을 다 모시고 선거를 해나가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직격했습니다.

대북 송금 의혹을 상기시킨 겁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사는 모르는데, 부지사가 어떻게 북한에 돈을 갖다주고 대북사업을 합니까? '부지사에게 시키고 나는 모르겠다' 이런 거짓말이 어떻게 통할 수 있는지 저는 이해를 못하겠어요."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일부 논란을 제외하면 두 나라는 이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독도는 한국땅이다' 이건 양보할 수 없어요. 이런 거 빼고 나면 나머지는 우리가 싸울 일이 있나요? 일본도 조금 조심하고 우리도 조심하고 좋은 우호 관계를 유지하길 바랍니다"

윤 전 대통령과 선 긋기 요구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석열 대통령님을 출당한다든지 이런 건 저는 생각해본 적은 아직 없고요. 출당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분도 있는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논의해본 적은 없습니다."

최종후보로 선출된 김 후보가 당무우선권을 갖는 만큼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방식을 어떻게 풀어갈지 과제로 남았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이성훈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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