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스1
어제 저녁 3시간 동안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긴급의원총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안을 미리 작성해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어제(4일) 오후 4시부터 3시간 가량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대법원 판결 관련 대응을 논의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당 지도부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여부는 보류하기로 정리했지만 일부 강성 친명계를 중심으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안은 미리 써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민주당 의원은 채널A에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때도 탄핵안을 준비해둬서 제 때 빨리 처리할 수 있지 않았느냐"며 "조 대법원장 탄핵안도 미리 준비해두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의원총회에선 오는 15일로 잡힌 이재명 후보 파기환송심 재판 기일 변경 요청도 주요 대안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호중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조 대법원장을 향해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5월 12일 이전까지 잡혀있는 출마 후보들의 공판기일을 모두 대선 이후로 변경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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