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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부대서 포사격 훈련 중 폭발…7명 사상
2017-08-18 19:50 뉴스A

오늘 강원도 철원에서 포 사격 훈련 중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K-9 자주포 안에서 폭발했다는데 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곳은 강원도 철원군의 한 육군 부대 사격장입니다.

오늘 오후 3시쯤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갑자기 화포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7명이 다쳤고 이 중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27살 이모 중사는 끝내 숨졌습니다.

나머지 6명은 헬기로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후송됐지만 부상 정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이들 외에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당시 화포엔 5명의 포대원 외에 2명의 안전 통제관도 함께 탑승해 있었습니다.

육군은 후속 조치와 함께 사고 원인 파악에도 나섰습니다. 군은 화포 내부에 화재가 발생한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155mm K-9 자주포는 육군 주력 대화력 무기로, 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당분간 실사격 훈련은 제한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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