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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최강창민 전역…한류팬들 밤샘 노숙
2017-08-18 19:58 뉴스A

오늘 서울지방경찰청 앞에는 전 세계 한류팬 천여명이 몰리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제대한 2명의 한류스타를 보려 한 건데요. 한류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한류스타가 누구였는지 김남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현장음]
"와아"

한류스타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씨와 동방신기의 심창민 씨가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이 환호성을 터뜨립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찰 홍보단에서 21개월 동안 군복무를 마친 두 한류스타는 팬들에게 거수경례를 하며 전역을 신고했습니다.

[베리 / 터키]
“제가 사실 부모님 보러 가야 되는데 취소했어요. 부모님도 몰라요."

[노르마 로드리게스 / 멕시코]
"설레고 행복하고 오늘은 잘 못봤어요."

두 한류스타를 보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한류 팬은 천 여명에 이릅니다. 일부 팬들은 밤샘 노숙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웬 푸앙 / 베트남]
“우리 최강창민 만날 수 있으니까 내일 전역할거잖아요. 기대하면서 기다릴 수 있어요.”

하지만 앞으로 경찰에서 군복무한 한류스타들의 화려한 전역식은 더이상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빅뱅의 최승현 씨 대마초 사건 이후 연예의경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경찰이 내년부터 연예의경을 뽑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남아 있는 연예의경은 JYJ 김준수 씨와 SS501의 김형준 씨 등 소수에 불과합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김남준 기자 kimgija@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김용우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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