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검찰, 다스 본사·직원 집 전방위 압수수색
2018-01-11 10:49 뉴스A 라이브

이번엔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대기업 총수들이 무더기로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경주에 있는 다스 본사 사무실과 직원의 집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아람 기자!

1.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오후 2시 10분으로 미뤄졌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대기업 총수들을 증인으로 불러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지원한 이유를 확인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업 총수들이 건강과 출장 일정 등의 이유로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재판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오늘도 역시 박 전 대통령 없이 진행되는 궐석재판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2. 그런데 지난주 유영하 변호사를 접견한 박 전 대통령이 접견 내내 웃고 있었다면서요?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원 뇌물 혐의로 추가 기소된 지난 4일 유영하 변호사와의 접견 내내 웃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교정당국 관계자는 요즘 들어 박 전 대통령이 저렇게 환하게 웃는 모습은 본 적이 없다는 반응이었는데요, 지난해 10월 재판 보이콧을 한 뒤 3개월 만에 외부인을 접견하자 속내를 말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났다는 데 대한 안도감과도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3. 검찰이 조금 전 다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요?

검찰은 경주에 있는 다스 본사 등 10곳을 동시 압수수색 중입니다. 다스 본사 사무실과 전직 직원의 집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5년 동안 비자금 120억 원을 조성한 경위가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아람 기자 hiaram@donga.com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오영롱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