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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트럼프 전화 통화…“북미 대화 가능성”
2018-01-11 11:11 뉴스A 라이브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젯밤 전화 통화를 하고 남북 고위급 회담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강지혜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에 나와있습니다.)

1. 트럼프 대통령 어제 문 대통령과 통화에서 북미간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양국 정상은 남북대화가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넘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간 대화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앞으로 남북 회담의 진행 상황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간 대화 가능성을 언급한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시점과 상황 하에서 미국은 북한이 대화를 원할 경우 열려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군사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한 외신보도 내용도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간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어떤 군사적 행동도 없을 것임을 분명하게 알려주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회담의 성과가 트럼프 대통령의 원칙과 협력 덕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양국 정상간 통화는 어젯밤 10시부터 3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2.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통화에서 평창올림픽에 파견할 미국 고위급 대표단장도 밝혔다는데 누굽니까?

네 미국측 고위대표단장으로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올 예정입니다. 애초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북한은 아직 평창에 보낼 고위대표단을 밝히지 않았는데요, 권력서열 2위인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파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평창에서 북한과 미국 고위대표단이 만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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