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박수현 유세 재개했지만…당은 자진사퇴 권유
2018-03-13 11:03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내연녀 공천 의혹 등이 불거진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에 대해 자진 사퇴를 권유하기로 했습니다.

박 후보는 '네거티브 공작'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경선 완주 의사를 밝혔지만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수현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부정청탁과 불륜 의혹을 정면 반박하며 사퇴불가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어제)]
"오늘부터 잠정 중단했던 선거운동을 재개합니다. 추잡한 네거티브 정치공작에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당내 경선 경쟁자인 양승조 의원과 복기왕 전 아산시장에게 함께 경선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자격 심사를 한 뒤 박 후보에게 자진사퇴를 권유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당의 입장이 난처한 만큼 스스로 결정해주길 바라는 결정이었다는 분석입니다.

당으로부터 자진사퇴 권유를 받은 박 후보는 거취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고 측근이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

live@donga.com
영상취재:박영래
영상편집:김지균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