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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이윤택 곧 소환…김기덕 내사 중
2018-03-13 11:03 사회

문화계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연극 연출가 이윤택 씨가 이번 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됩니다.

(여) 영화 감독 김기덕 씨의 성폭행 의혹 사건은 경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황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어제 연출가 이윤택 씨의 거주지와 극단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남 밀양에 있는 이 씨 사무실에서는 휴대전화도 제출 받아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고소한 여성 16명 중 10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나머지 고소인 조사를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홍선주 / 이윤택 고소인(지난 5일)]
"이번 사건을 엄중히 처벌해 주십시오."

경찰은 현재 출국금지 상태인 이윤택 씨를 "이번 주 안에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 포함된 1999년부터 2016년까지 이 씨의 성폭행과 성추행 혐의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경찰은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영화감독 김기덕 씨에 대해 내사를 시작했고, 영화배우 조재현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과도 접촉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soohyun87@donga.com
영상편집: 오수현
그래픽: 전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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