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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스모그 상륙…봄나들이 덮친 초미세먼지
2018-03-24 19:29 뉴스A

최근 날씨는 조금 쌀쌀하긴 했어도 공기는 깨끗했습니다.

오늘 날씨가 포근해지나 싶더니 어김없이 초미세먼지가 봄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김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잿빛 먼지에 하늘이 온통 뿌옇습니다.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봄 나들이객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김규찬 / 서울 관악구]
"날씨가 따뜻해져서 재밌게 놀려고 했는데 좀 흐려서 근처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사서 쓰고… "

경기지역 20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고 강원과 충북, 영남 지역도 '나쁨' 단계를 보였습니다.

서울은 아침 6시부터 발령된 민감군 주의보가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75마이크로그램 이상, 2시간 동안 계속되면 민감군 주의보가 발령됩니다.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위험주의보를 세분화했습니다.

날이 풀려 서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중국발 스모그가 한반도 전체를 덮친 겁니다.

[이준복 / 서울보건환경연구원 박사]
"서풍계열의 기류에 의해서 외부에서 오염물질들이 들어왔고 그것이 대기에 축적되면서… "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워낙 작아 외출할 때 차단지수가 높은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합니다.

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

ring@donga.com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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