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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양기대 “우린 친구”…이재명에 ‘견제구’
2018-03-24 19:39 뉴스A

더불어 민주당의 경기 도지사 경선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봉하마을을 찾았고,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이재명 전 시장 견제에 나섰습니다.

김철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전 시장이 민주당 경선 첫 일정으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가장 먼저 노무현 대통령님께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도 문재인 대통령님 사랑하고"

당 주류인 친노와 친문 세력을 의식한 행보입니다. 친문 핵심인 김경수 의원과 함께 권양숙 여사도 예방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모두가 문재인 대통령 그늘에 있다면서 친문 비문 구분은 불필요한 나누기라고 말했습니다. 경쟁자로 나선 친문 전해철 의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전해철 의원은 양기대 전 광명시장 선거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했습니다.

[양기대 / 전 광명시장]
"우리 전해철 후보님 의원님 제 친군데…."

[전해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얘기한 대로 친굽니다. 양기대 후보께서 더 열심히 뛰라고 시간까지 배려해 주니까…

두 사람은 미투 검증과 결선투표를 제안하는 등 이 전 시장 견제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 전 시장은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결선투표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woong@donga.com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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