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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성추문에 뿔난 멜라니아, 트럼프와 동행 취소
2018-03-24 19:43 뉴스A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륜을 주장하는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의 여성이 입을 열었습니다.

이 여성의 발언에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과의 동행 일정을 취소할 만큼 단단히 화가 난 듯 합니다.

황하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내미는 손을 매몰차게 뿌리치던 멜라니아 여사. 이런 장면이 포착될 때마다 두 사람의 불화설이 불거지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멜라니아가 아예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 원'을 타고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향할 계획이었지만 트럼프만 홀로 탑승한 겁니다.

불과 하루 전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모델 출신인 캐런 맥두걸은 트럼프와 10개월간 불륜관계를 유지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캐런 맥두걸 / 전 플레이보이 모델 (그제)]
"트럼프는 항상 저를 사랑한다고 말했어요. (멜라니아에게는)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6월 트럼프가 진행하던 NBC의 유명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성추문의 주인공인 전직 포르노 여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와의 불륜도 비슷한 시기에 이뤄졌습니다.

트럼프는 멜라니아와 지난 2005년 결혼했고 이듬해 3월 막내아들 배런이 태어났습니다.

멜라니아측은 맥두걸의 인터뷰와 관련해 별다른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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