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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기식 해임 없다”…한국당 “국정조사”
2018-04-11 11:04 정치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청와대는 여전히 해임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사 검증을 맡은 조국 대통령 민정수석이 김 원장이 소장으로 있던 더미래연구소와 특수관계였다는 지적도 일축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재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청와대는 여전히 해임 불가라는 입장이군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입장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기식 원장에 대한 해임은 없다는 겁니다.

청와대는 김 원장의 해외출장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다고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국 대통령 민정수석이 김 원장이 소장으로 있던 '더미래연구소'에서 이사와 강사로 활동했던 사실이 있는데도 인사 검증을 맡는 게 적절하냐는 지적도 반박했습니다.

"연구소는 김 원장 개인이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이 함께 만든 연구소인 만큼 문제가 없다"는게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또 "조 수석은 당시 더미래연구소에서 한 차례 강연하며 세금 뗀 28만여원의 강연료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연일 김 원장에 대한 의혹을 해명하며 금융 개혁의 적임자란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 원장이 물러날 경우 청와대 인사 검증에 대한 비판이 쏟아질 수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국정조사와 국회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나섰고 바른미래당과 평화당도 김기식 원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공세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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