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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동]올림픽보다 어렵다는 국대 선발전
2018-04-11 11:41 스포츠

쇼트트랙은 이번 평창에서 금메달 3개로 효자종목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했는데요. 그런데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올림픽보다 치열하다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발전이 시작돼 선수들이 초긴장상태라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범찬 기자, (네, 목동 실내빙상장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1]지금 선발전이 한창 진행 중이라면서요?

[리포트]네. 이곳 목동 실내빙상장에서는 국가대표를 향한 선수들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1차 선발전 첫날인 오늘, 오전 9시부터 경기가 시작이 돼 현재 예선전이 치러지고 있는데요, 잠시 후 12시에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종목 중 하나인 1500m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1500m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녀 모두 금메달을 석권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강세 종목인데요, 심석희, 임효준 등 에이스 선수들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깜짝 활약으로 새로운 얼굴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이번 선발전에는 총 111명의 선수가 출전했는데요 그 중 남녀 각 8명씩, 총 16명만이 태극 마크를 달게 됩니다.

[질문2] 이번 선발전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는 누구인가요?

네 지난 3월 세계 선수권 대회 입상으로 여자부 최민정과 남자부 황대헌은 단 둘만 자동 선발됐습니다.

하지만 평창에 출전했던 나머지 선수들은 기득권 없이 동일 선상에서 국가대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대표팀 캡틴 심석희,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의 활약이 주목되고요. 계주 메달리스트 김아랑 등도 다시 한 번 국가대표에 도전하게 됩니다.

지난해 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셔 평창행이 좌절됐던 선수들도 대거 도전하는데요, 특히 노장 선수들의 도전이 인상적입니다.

이정수, 전지수, 신다운 등인데요.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2년 만에 대표팀 재입성을 노리는 이정수입니다. 이정수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2관왕(1000m, 1500m)에 오르며 단숨에 ‘에이스’로 떠올랐던 인물입니다.

그러나 밴쿠버올림픽 직후 불거진 대표 선발전 짬짜미 파문으로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고, 2014 소치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선발전에선 후배들에게 밀려 연거푸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평창 올림픽에서는 재치 있는 해설로 인기를 끌어 국민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동 실내 빙상장에서 이범찬 기자였습니다.

이범찬 기자 tiger@donga.com

중계PD 이근두
영상취재 채희재 조세권
중계기술 김몽룡 이창휘 김정현 윤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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