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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스포츠]30분 만에 ‘헉헉’…스쿼시의 매력
2018-05-22 20:03 스포츠

스쿼시는 대표적인 생활 체육으로 꼽히죠. 보기보다 체력 소모가 큰 운동인데요.

홍우람 기자가 아시안 게임을 대비해 훈련 중인 대표팀을 찾아 스쿼시를 제대로 체험해봤습니다.

[리포트]
사방이 벽인 좁은 공간에서 큰 파열음과 함께 아슬아슬한 랠리가 펼쳐집니다.

탁구공 만한 공을 시속 50km 속도로 치고 받는 스쿼시입니다.

진천 선수촌에 전용 경기장이 마련되면서 떠돌이 생활을 끝낸 스쿼시 대표팀.

[강호석 / 스쿼시 대표팀 감독]
"여기 들어오니까 천국이죠. 국제 규격 재질의 코트에서 훈련을 마음놓고 할 수 있고."

[이년호 / 스쿼시 국가대표]
"영양소가 짜인 대로 여러 음식을 보충할 수 있다는 게 들어와서 가장 큰 변화였고요."

과학적인 경기력 향상 지원까지 받고 아시안 게임 준비가 즐겁습니다.

[김보람 / 한국스포츠개발원 연구원]
"어제랑 오늘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타이밍은 오늘이 훨씬 더 빠르고…"

스쿼시는 분당 15kcal 이상이 소모될 정도로 격렬합니다.

의기양양하게 라켓을 잡은 기자, 국가대표가 보는 앞에서 진땀을 흘리다, 30분 만에 쓰러졌습니다.

[안은찬 / 스쿼시 국가대표]
"땀을 너무 많이 흘리세요.
(평소에 선수들은 훈련을 얼마나 하세요)
스쿼시는 보통 2시간 정도."

터질 듯 밀려오는 심박수와 경기의 박진감은 테니스 이상입니다.

[안은찬 / 스쿼시 국가대표]
"개인전이나 단체전에서 메달을 꼭 따고 싶어요. 국위선양해야죠. 국가대표가 됐는데…"

짧은 시간 최대 운동 효과에, 보는 재미까지 기대한다면 1순위로 추천할만합니다.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hwr87@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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