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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가고 또 마블…‘데드풀2’ 벌써 200만 돌파
2018-05-22 20:07 문화

마블의 영화 '어벤져스3'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이번엔 마블의 또다른 영화 '데드풀2'가 극장가를 점령했습니다.

개봉 1주일도 안 돼 200만 관객을 돌파했는데요, 마블 영화의 흥행 비결을 김예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좋아. 쇼타임이야!"

코믹한 성격으로 무장한 데드풀.

악당과의 혈투 속에서도 농담을 내뱉는 거침없는 입담이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현장음]
"네 총알 진짜 빠르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천만 관객 고지를 넘은 '어벤져스3'에 이어 '마블 코믹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른바 '마블 영화'들이 극장가를 접수한 겁니다.

[하동민 / 경기 안양시]
"마블 영화는 웬만한 건 다 봤고, 오늘도 데드풀 보러왔습니다."

[황성필 / 서울 마포구]
"마블 캐릭터들이 너무 멋있고 눈이 되게 호강한다…"

영화 속, 악당을 무찌르는 영웅들의 활약은 관객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합니다.

[강유정 / 영화평론가]
"B급 농담 같은 코드들도 지금 한국 영화들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좀 고민하지 않고 선택하게 되는 양상도 있는 것 같고요."

배우와 제작진이 직접 한국을 찾고 촬영하며 공을 들이는 것도 또하나의 흥행 요인입니다.

[라이언 레이놀즈 / 데드풀2 주인공]
"한국 너무 사랑하고, 한국에 와서 행복합니다."

최근 10년 간 한국에서 무려 19편을 개봉하며 국내팬들에 다가선 마블 영화들, 이젠 단순한 '외국영화'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yeji@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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