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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트럼프·김정은 직접 대화해야”…중재안 함구
2018-05-25 19:26 뉴스A

북미간 중재자 역할을 자임했던 청와대는 난처해 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지혜 기자.

청와대는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나요?

[리포트]
아쉽게도 속시원한 설명은 아직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사안이 민감하다"며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는데요. 오늘 두 차례 NSC 상임위 회의를 열었지만 아직까진 뾰족한 방안을 찾지 못한 것 같습니다.

회의 결과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윤영찬 /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북미 정상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대화에 나서서 오해를 풀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청와대가 또 다시 어떤 방식으로 중재에 나설지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작 남북 정상간 핫라인 통화조차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제대로된 중재가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청와대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코리아 패싱'에 대해서도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서한을 공개하기 전 주미 한국대사관에 회담 취소 사실을 먼저 알려왔다고 기자들에게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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