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방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겠다며 대표직을 내놨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3위를 한 안철수 후보와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 대표도 2선 후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홍준표 / 전 자유한국당 대표]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습니다.

2. '보수의 아성'으로 여겨졌던 서울 강남구청장도 민주당으로 넘어갔습니다. 보금자리 주택으로 젊은층이 급증한 세곡동의 몰표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곡동 주민]
"젊은 분이 많이 유입돼서 이제는 예전 생각이랑 많이 바뀐 것 같아요."

3. 여당이 지방 선거에서 압승을 거둠에 따라, 서울 강남 등의 부동산 보유세가 오를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진보 교육감들의 각종 무상 공약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4.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미 정상 회담 관련 행보를 북한 TV가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서방 언론에 노출되지 않은 장면과 열광적인 평양 환영 행사 등이 담겼습니다.

5. 위험을 무릅쓰고 '라돈 침대'를 수거해야 하는 집배원들이 광화문 우체국 앞에서 항의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현장음]
"라돈 침대 수거 노동자 안전대책 즉각 마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