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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실종 8일만
2018-06-24 19:51 뉴스A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 A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

A양이 실종된지 8일 만인데요, 사회부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Q) 이서현 기자, 경찰이 시신 신원 확인을 마쳤습니까?

[리포트]
네, 경찰은 조금 전인 저녁 7시 수사본부가 차려진 마을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A양이 실종된 지 8일 만인 오늘 오후 3시쯤, 강진군 도암면 지석리 야산에서 A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는데요,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어진 곳에서 약 1km 떨어진 곳입니다.

경찰은 2시간 넘게 시신이 발견된 야산을 통제하고, 감식을 진행했는데요, 시신 발견 당시 옷이 벗겨져 있었고, 매장됐거나 나뭇가지 등으로 덮어 놓은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부패 정도가 심해 육안으로는 A양인지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다만 A양의 것으로 보이는 화장품이 발견됐고, 키와 체격이 비슷해 A양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850여 명의 병력과 헬기, 드론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는데요,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밀감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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