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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전사자 13만 3000명 중 유해 128구만 확인
2018-06-24 19:31 뉴스A

내일은 6.25 전쟁 발발 68년을 맞습니다.

조국을 위해 싸운 우리 장병들, 그들의 가족의 아픔을 달래줄 유해발굴과 가족찾기 노력은 얼마나 열매를 맺었을까요.

현재 집계로는 128명, 전사자 13만 3000명 가운데 극히 일부입니다.

이어서 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25 전쟁 당시 치열했던 전투 고지에서 녹슨 탄피들이 발견됐습니다. 최전방 지역에서 찾은 전사자의 백골을 우리 장병들이 모십니다.

[현충일 추념사]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군인과 경찰의 유해 발굴도 마지막 한 분까지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6.25 전쟁 전사자 가운데 실종 전사자로 분류돼 현충원에 안장되지 못한 군인은 13만 3000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유해가 수습된 전사자는 1만명 선이고 유족의 DNA 확인을 거쳐 신원을 확인한 경우는 128명에 불과합니다.

뒤늦게 2000년에 들어서야 유해확인 작업이 시작해 전사자의 유가족들이 숨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우리 군 당국은 물론 유가족들도 DMA 확인 작업에 적극적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김해원 / 북한연구소 북한학회 이사]
"앞으로도 유해가 계속 발굴된다고 하더라도 시료 채취를 못하게 되면… 단기간 내 시료 채취를 할 필요성이 있다."

유해를 찾는 것 못지않게 유족의 DNA 파악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오영롱
그래픽: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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