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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찰 조사 다음날 4190만 원 ‘수상한 반환’
2018-07-02 19:46 뉴스A

드루킹 일당과 노회찬 의원의 돈거래 의혹이 처음 불거졌던 2년 전. 드루킹이 주도한 경제적 공진화모임 계좌에 수천만 원이 도로 입금된 사실도 새로 확인됐습니다.

이 돈의 흐름을 특검은 쫓고 있습니다.

이어서 강경석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 전 경찰은 드루킹 일당과 노회찬 의원 사이에 돈이 오간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한 이유입니다.

그런데 최근 경찰 재조사 과정에서 당시 수상한 돈거래 내역이 새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6년 7월 경제적 공진화 모임 계좌에 드루킹의 자금 총괄책 파로스 김모 씨 이름으로 4190만 원이 입금된 것입니다.

당시는 김 씨가 노 의원에게 돈을 전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바로 다음 날입니다.

최근 경찰에서 관련 자료를 넘겨 받은 특검팀은 범죄 수익 반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노 의원에게 불법정치자금을 건넸다가 되돌려 받았을 가능성, 파로스 김 씨가 배달사고를 냈다가 되돌려 놨을 가능성 모두 확인해보겠다는 방침입니다.

[허익범 / 특별검사(지난달 27일)]
"인적 증거와 물적 증거를 따라서 증거가 가리키는 방향대로 저희는 수사를 진행할 것입니다."

특검은 자료 분석을 마치는대로 파로스 김 씨를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강경석입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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