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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김 “짧은 만남 후 오늘 출국”…북한에 최후통첩
2018-07-02 19:38 뉴스A

그럼에도 미국은 북한과 물밑대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미국 협상팀을 이끌고 있는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가 판문점에서 북한 당국자를 만났습니다.

최후통첩을 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과 두 번째 접촉은 없었습니다.

어제 판문점에서 북한과 실무회담을 한 미국 협상팀은 오전 한때 숙소를 나오기도 했지만 서울 시내를 벗어나진 않았습니다.

협상팀을 이끌고 있는 성김 필리핀 대사는 판문점 접촉에 대한 채널A 취재진 질문에 "오늘 오후 마닐라로 돌아간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만남은 어제 한 번으로 충분하다는 겁니다.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북미가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마주 앉았는데 시간은 길지 않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앤드루 김 CIA 부국장이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에게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친서를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엔 핵 시설 자진 신고를 비롯해 비핵화 로드맵이 담겼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이 뜸들이는 북한에게 사실상 비핵화 최후통첩을 한 겁니다.

하지만 북한의 대답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방북하는 주말 쯤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 입니다.

likeit@donga.com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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