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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근로제 놓고 대충돌 조짐…정부와 기싸움
2018-11-10 19:07 사회

한국노총도 다음주 토요일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탄력 근로제 확대 방안을 놓고 양대 노총이 거리 투쟁에 나서는 겁니다.

정부 및 여당과의 충돌도 예상됩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정 협의체가 탄력근로제 확대에 합의하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공동 투쟁에 합의했습니다.

특정 시기에 몰아서 일할 경우, 건강이 악화되고 임금도 줄어든다는 겁니다.

여기다 민주노총은 광주형 일자리 등을 놓고도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노동자 중심 정책을 표방해온 문재인 정부지만 노동계 몽니를 더는 봐줄 수 없단 입장입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지난 6일)]
"민주노총이나 전교조 등이 더 이상 사회적인 약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책임 있는 자세로 사회적 책임을 나누는 결단도."

여당인 민주당도 탄력근로제 확대 시행을 위한 관련법 연내 개정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그제)]
"만약에 노사 간의 합의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들면 국회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처리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일정 기간 안에 근로시간을 늘리고 줄이면서 주 52시간을 맞추는 것이 탄력근무제로 여야는 현행 3개월 기준을 6개월로 확대하는 법 개정을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노동계는 끝까지 강경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정부와 충돌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조아랍니다.

likeit@donga.com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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