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 불신’ 현수막에 포위된 서초동 법조타운
[채널A] 2018-12-01 19:09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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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대법원장을 겨냥한 사상 초유의 화염병 투척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대한민국 법조타운으로 불리는 서울 서초동에는 사법부를 비판하는 현수막이 크게 늘었습니다.

사법부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성혜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KTX 해고 승무원 이어 옛 통진당원 대법원 기습 점거]

[전직 대법관들의 검찰 줄소환]

[대법원장 겨냥 화염병 테러]

[서울고법 법정 난동… 구속]

[성혜란 기자]
대법원과 대검찰청이 나란히 서 있는 서초동 법조타운의 중심입니다.

국내 최고의 사법기관과 수사기관이 한 자리에 있는 이 공간이, 분노와 성토가 담긴 현수막들로 뒤덮였습니다.

사법 농단 의혹에 연루된 관계자들의 처벌을 요구하는 현수막부터 의혹과는 무관한 현직 판사들을 '파면'해 달라는 현수막도 버젓이 걸려 있습니다.

대법관 전원 퇴진과 대법원장 직접 선출을 요구하는 주장도 내걸렸습니다.

주말이지만, 대법원 앞에는 1인 시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1인 시위자]
"지금 같은 경우는 대법원을 믿을 수 있는 곳이긴 한지. 누가 믿어요 진짜."

[1인 시위자]
"(전 대법관) 다 연루돼 있다는 거죠."

검찰을 성토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검찰청 앞 대로변은 이른바 '적폐 청산' 수사를 비판하는 문구들로 메워졌습니다.

피해는 주변 이웃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서초동 인근 상인]
"앰프를 엄청 큰 걸 해서 시끄러워요. 그냥 하루 종일, 5~6시까지 계속 틀어놔요. 일요일도 오시고 그러거든요."

민생 대신 정치권에 가까웠던 법원과 검찰의 과거 행적이 낳은 부작용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성혜란 기자 saint@donga.com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최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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