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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정은 약속 지키더라…연내답방 아니어도 돼”
2018-12-02 18:48 뉴스A

이처럼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구체화되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 시점이 올해 안인지, 아니면 해를 넘기는지 이런 저런 예측이 많습니다.

오늘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며, 연내가 아니어도 괜찮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박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답방이 매우 유동적인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저런 예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지금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은 늦어질 수는 있어도 자기가 한 말은 꼭 지키더라"면서 "서울답방이 꼭 연내가 아니라도
상관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초조하게 서둘러 하는 분이 아니다"면서 "연내에 반드시 와야겠다는 것은 아니고 순리대로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연내 답방을 밝힌 이후

[문재인 / 대통령 (지난 9월)]
"김 위원장은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가까운 시일 안에 라는 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 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공개적으로 연내 답방 불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

북미회담이 답보상태인데다 북한이 좀처럼 반응을 보이지 않는 상황 등이 고려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여전히 연내 답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2주 정도면 준비는 가능하다"면서 "남은 건 김 위원장의 결심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결정이 12월 초에만 이뤄진다면 연내 서울 답방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

minwoo@donga.com
영상편집 : 이희정
그래픽 :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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