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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다변화 노력 시급…“한국 경제 체질 바꿔라”
2018-12-02 18:54 뉴스A

미국과 중국이 휴전에 합의하면서 세계 7위 수출대국인 우리 경제는 일단 한숨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양국의 무역 패권을 둘러싼 경쟁은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두 나라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계속해서 정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중국의 휴전 선언에 증권사들은 이번달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의 상단을 2200 수준으로 높여잡았습니다.

미중 무역갈등이 최근 증권시장의 가장 큰 악재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국과의 무역 균형을 주장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이 크게 변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수입 자동차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에는 변화가 없고,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반도체로 전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확산되는 보호무역 움직임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위협합니다.

특히, 무역갈등으로 성장이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과 중국 시장은 우리 수출의 36.8%를 차지합니다.

[문병기 /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위원]
"기계라든지 자동차 부문이라든지 관세장벽으로 인해서 피해가 예상되는 업종의 기업들은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수출 상대국과 생산 품목을 다변화하는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정현우 기자 edge@donga.com
영상편집 : 장세례
그래픽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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