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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 국회’ 위기 몰리자…조국-임종석 31일 국회 출석
2018-12-27 19:39 정치

무산될 뻔 했던 마지막 국회 본회의가 현재 진행 중입니다.

민주당이 국회 운영위를 31일 열기로 합의해 줬기 때문인데요.

국회 연결합니다. 이동재 기자, 조국 민정수석의 운영위 출석 여부가 쟁점이었는데요.

결정이 났습니까?

[리포트]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협상을 갖고 "국회 운영위원회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출석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당은 그간 두 사람의 국회 출석을 조건으로 12월 임시국회 핵심 법안 처리를 연계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조국 수석은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검찰의 1차 수사가 종료되면 기꺼이 출석하겠다"며 사실상 한국당 요구를 거부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이른바 김용균법의 연내 통과를 위해 조 수석을 출석시키라고 문 대통령이 지시를 한 겁니다.

조국 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과 '김용균법' 처리를 맞바꾼 셈입니다.

오후 5시 반부터 국회 본회의를 진행 중인 여야는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이른바 '김용균법'은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개특위 활동기간 연장과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등 민생법안 80개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이승훈 조세권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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