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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 열풍…불황 속 확산하는 기업 상생 문화
2018-12-27 20:08 경제

경기 침체 속 상생 문화를 확산하려는 기업들의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는데요,

창업자금이 부족한 사회적 기업이나 젊은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돌그룹 리더가 착용해 품절 사태가 벌어졌던 가방입니다.

자동차 시트를 재활용한 가방으로 알려지면서 착한 소비 열풍으로 이어졌습니다.

가방을 만든 사회적 기업은 대기업 재단에게서 1억 원과 경영 컨설팅을 지원받아 3년 만에 연 매출 1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최이현 / 사회적 기업 모어댄 대표]
"사회적 약자인 스타트업 같은 저희 회사에 여러모로 도움을 주셔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노인과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전주비빔빵과 우시산 등 사회적 기업을 돕는 대기업도 있습니다.

[박현섭 / SK이노베이션 사회공헌팀장]
"경쟁력을 갖춰서 어느 기업보다도 경제적 가치를 더 많이 창출하고 그 결과로 사회적 가치를 더 많이 낼 수 있는… ."

창업만이 아니라 젊은 아티스트를 돕기도 합니다.

대관료가 부담되는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첫 콘서트까지 관리해줍니다.

[정다은 기자]
"경기가 어렵다 보니 기부도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생을 강조하는 기업 문화가 확산하고 있어 이 사랑의 온도탑 수치도 빠르게 올라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백억 원과 250억 원을 기탁하는 등 경기침체 속에서도 상생 문화는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김기열 홍승택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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