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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세먼지 18년째 OECD 최악…석탄 발전이 원인
2019-03-24 19:13 경제

보신 것처럼 미세먼지 피할 곳 없는 대한민국, 18년 연속으로 OECD 국가 가운데 미세먼지 수치가 최악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규모에 걸맞지 않은 부끄러운 결과입니다.

김남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OECD가 발표한 2000년 이후 18년간 국가별 평균 미세먼지 수치에서 우리나라가 연속 최악으로 꼽혔습니다.

17년 동안 한국은 4.8마이크로그램 밖에 줄이지 못해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전 세계 193개국 기준으로 살펴봐도 경제력은 세계 10위권인 우리나라는 중간 수준에 불과합니다.

세계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나라는 네팔, 니제르, 사우디아라비아 순이었고, 반면 브루나이와 핀란드, 뉴질랜드 순으로 공기 질이 좋았습니다.

이웃 일본은 OECD 35개 국 중 16위로 평균 이상이었습니다.

과도한 석탄발전이 우리나라 오명의 이유로 꼽힙니다.

2017년 우리나라 석탄발전 비중은 46%로 OECD 평균은 물론 전체 평균보다 높습니다.

정부도 올해 초 노후 석탄발전소 폐쇄 등 석탄발전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승일 / 산자부 차관 (지난 1월 12일)]
"발전 단가 경제성뿐 아니라 환경비용도 같이 감안해서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줄이는 석탄발전의 비중은 천연가스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 기자입니다.

kimgija@donga.com
영상편집 : 장세례
그래픽 : 윤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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