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살해 및 시신유기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에 대한 3차 공판이 오늘(16일) 오후 2시 반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 심리로 열리는 오늘 재판에서는 고유정이 계획적 범행을 했다는 결정적 증거인 졸피뎀 검출 혈흔이 피해자인 전 남편의 것이 맞는지 검찰과 고유정 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검찰은 졸피뎀 혈흔을 감정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관 2명을 증인으로 불렀습니다. 이에 대해 고유정 측은 “범행 현장에 있던 담요에서 전 남편의 혈흔과 함께 고유정의 혈흔도 모두 나왔다”면서 “졸피뎀이 검출된 혈흔이 누구의 것인지 특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공판에서는 고유정 측이 요구한 현장검증을 받아들일지 여부도 판단하게 됩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제주지법 제2형사부 심리로 열리는 오늘 재판에서는 고유정이 계획적 범행을 했다는 결정적 증거인 졸피뎀 검출 혈흔이 피해자인 전 남편의 것이 맞는지 검찰과 고유정 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검찰은 졸피뎀 혈흔을 감정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관 2명을 증인으로 불렀습니다. 이에 대해 고유정 측은 “범행 현장에 있던 담요에서 전 남편의 혈흔과 함께 고유정의 혈흔도 모두 나왔다”면서 “졸피뎀이 검출된 혈흔이 누구의 것인지 특정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공판에서는 고유정 측이 요구한 현장검증을 받아들일지 여부도 판단하게 됩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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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tiger@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