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문 대통령,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한일간 정보공유 재개
2019-11-22 19:32 정치

이번에는 국방부 연결해봅니다.

국방부는 그동안 한미일 안보 동맹을 위해 지소미아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다행으로 생각할 것 같은데, 후속 대응책 알아보겠습니다.

최선 기자!

[질문] 지소미아가 조건부로 연장이 됐으니 한일간 정보공유는 계속되는 거지요?

[리포트]
네, 오늘 합의로 대북정보 공유는 계속됩니다.

국방부는 지소미아 효력이 유지되는 만큼 앞으로도 한일간 정보교류와 국방협력을 사안별로 검토해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양국은 지난 3년간 총 30여차례 정보를 교환했는데, 모두 북한의 핵과 미사일과 관련한 정보였습니다.

다만 이번 물밑 협상과정에서 강제징용배상 문제는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종료를 6시간 앞두고 전격적으로 지소미아를 연장하기로 합의하기 위해 정부는 오늘 하루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했습니다.

지소미아 종료 여부를 결정하는 중대한 자리이다 보니 NSC 상임위원들은 일정까지 조정하며 참석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일정을 앞당겨 급히 귀국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 여부를 회의 당일인 오늘까지도 결정하지 않았다가, 조금전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1시간 넘게 진행된 NSC에서 문 대통령은 한일관계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SC 직후 한일 양국은 외교채널을 통해 합의사항을 확인하고 동시에 브리핑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장명석
영상편집: 이희정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