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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비디오’ 운영 손정우…美 송환 불허
2020-07-06 14:45 뉴스A 라이브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에 대한 미국 송환 여부가 결정됐습니다.

법원은 어떤 결정을 내렸나요?

법원은 손정우를 미국으로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법원이 이처럼 판단한 이유는, "엄중처벌이 필요하지만 인도 필요성은 인정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손정우를 미국으로 보낼 경우 국내 수사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판단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다만 법원은 "범죄인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손정우는 세 번째 범죄인 인도 심사에 출석해 "물의를 일으키고 사회에 폐를 끼쳐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며 "처벌받을 기회가 있다면 다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손정우 아버지]
"재판장님께서 너무 현명한 판단을 해주셔서 너무 고맙게 생각합니다. 피해를 입으신 분들한테는 더더욱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식만 두둔하는 것은 옳지 않고, 다시 걔가 받을 수 있는 죄가 있다면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법원의 이번 결정에 따라, 손정우는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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