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與 “사과해” vs 尹 “못한다”…윤석열을 보는 달라진 시선?
2020-10-23 12:4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0년 10월 23일 (금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전지현 변호사

[송찬욱 앵커]
어제 국감장에서 윤 총장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한 질의도 여당과 범여권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가 나와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고 하는데요. 변호사님, 윤 총장의 작심 발언 외에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게 김진애 의원의 발언인 것 같아요. 아직도 사랑에 대해 모른다, 사법고시 되면 열쇠를 3개 준다. 국감장에서 할 질문으로 적절하냐는 지적인 것 같습니다.

[전지현 변호사]
저 질문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 질문의 요지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국감 평을 보면서 제가 느낀 점은, 상대가 특수통 출신의 검찰총장이란 말이에요. 공격을 하려면 공부를 제대로 하고서 공격해야 하는 것 아니에요? 질문의 요지라든지 답변을 보면서 제가 느낀 것은, 선출된 권력을 주장하는데 권력의 민주적 정당성의 크기가 반드시 실력과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김민지 앵커]
어제 국감장에서는 1년 전 민주당 의원들이 했던 발언 영상이 다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대변인님, 1년 전만해도 민주당 의원들은 윤 총장의 의혹에 대해서 방어하는 태도였는데 1년 만에 바뀐 것 아니냐는 지적인 것 같아요.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그렇죠. 사실 여야가 다 바뀌었죠. 국감장이 시민 교육의 장이고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하는데 참 보여주기 민망한 것은 맞습니다. 핵심은 윤석열 총장 처의 사업과 관련해서 고소가 되어있고 관련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장제원 의원이 보여주신 비디오를 여당이 준비해서 야당 의원이 말씀하신 걸 틀어놓으면 똑같은 상황일 것 같습니다. 이전 이야기를 하는 것은 서로 민망한 상황이죠.

[송찬욱]
어쨌든 여야의 공수가 바뀌니까 윤석열 검찰총장도 참 의아했나 봅니다. 어제 국감장에서 이 문제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과거에는 안 그러니 않았느냐고 하니까, 박범계 의원은 사람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 어제 국감장에서는 윤 총장의 답변 태도를 두고 여당에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는데요. 어떻게 국민의 대표 국회의원에게 저렇게 답변을 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 있고, 반대로 추 장관보다는 낫지 않느냐는 반응도 있기도 합니다.

[전지현]
추미애 장관은 좀 말을 안 하시려고 했었고 윤석열 총장은 말씀을 너무 많이 하셔서 문제가 된 것 같은데요. 국감장에 국민의 궁금한 점을 풀어주러 나왔으니 최대한 해명하는 게 맞지 않나 싶은데요. 어제 국감장을 보면 질문은 많이 하고 답변 시간은 줄이려고 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김용민 의원이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제가 대신 전달하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국민의 대표는 그냥 대리인이 아닌 대표잖아요. 국민들이 이런 문제점을 제시하면 본인이 분석하고 공부해서, 거기에 대해 의혹이 있을 때 이것을 국감장에서 제기해서 풀어야하는데요. 그냥 시중에 떠도는 의혹을 전달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